1월에 올라왔던 만화 이용자 실태조사 분석글 기억나시나요? 이번에는 ‘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를 살펴보았습니다. 요즘 웹툰 작가들, 평균 수익은 얼마나 되고 계약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에디터가 100페이지의 보고서 중 주요 내용만 뽑아서 정리했습니다.   

웹툰상생협의체, 이번에는 과연...?

웹툰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웹툰 상생협의체가 출범식을 통해 본격 활동에 나섭니다. 웹툰상생협의체 위원은 총 12명으로 창작자, 플랫폼 관계자, 제작사, 학계 등의 다양한 인원들이 모여 구성되었는데요. 과도한 수수료나 불공정 계약 등을 포함해 여러 안건들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2018년에도 비슷한 목적으로 ‘웹툰공정상생협의체’가 출범했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하고 마무리되었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다를지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유니콘'으로 등극한 리디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리디는 1조 6천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는 해외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요.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인 만타(Manta)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리디는 원래 전자책 사업으로 시작했었지만,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웹툰과 웹소설을 메인에 배치함으로써 웹툰, 웹소설을 주력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는데요. 웹툰계에서의 추후 리디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네이버웹툰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플랫폼인 웹툰즈(Webtoons)에서는 BLM 운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지만, 네이버웹툰에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표명한 경우는 드물었는데요.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