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I NEWSLETTER 웹인의 에디터 이재민입니다!
에디터는 웹툰평론가입니다. 그래서 때론 "저런 작품이 1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와 같은 질문을 받습니다. 평론가가 고민해야 하는 내용이죠. 그래서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칼럼으로 썼습니다. '저런' 작품이 뭔지, '이런' 시장은 뭔지, 그리고 왜 독자들은 '그런' 작품을 많이 읽는지, 거기서 또 뭘 고민해봐야 할지... 복잡하지만 재밌는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보실래요? |
에디터가 한땀한땀 써내려간 글이 타고 있습니다😊 |
가치판단 안에서 가치 찾아보기
'왜 저런 작품이 1등이야?' 속에는 '저런' 작품에 대한 정의가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대충 알죠. 그걸 명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런' 작품은 뭘까요? |
2.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작품, 그리고 고인물 |
고인물들은 "오겜"이 별로라고 했다
"왜 저게 1등?"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대부분 콘텐츠 고관여자들입니다. 세글자로 고인물이죠. 많이 경험하고, 많이 읽어봤으니 인기작이 도대체 왜 이런 평범한 작품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오징어게임"이 던져준 충격과 같습니다. |
고인물 독자의 탄생
고이려면 일단 흘러야 합니다. 작품을 많이 봐야 고인물이 되죠. 입문을 위해서는 작품을 봐야 하는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선 인기작이 짱입니다. 지금 인기작은 '저런' 작품이라고 불리지만, 그 인기작들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분명히 부정할 수 없습니다. 치열한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장르적 장치들을 활용하되, 익숙한 요소를 활용해 흡인력을 높입니다. |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을 때
하지만 고인물들의 비판이 무가치한 건 절대 아닙니다. 많이 경험한 만큼 이 판이 흘러가는 모양을 짚어낼 수 있는게 고인물이기도 하니까요. 독자가 보고싶은 것만 보여주면 어떻게 될까요? 놀랍게도 작품이 뒤로 빠집니다. 작가가 만드는 작품이, 독자만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순간 그냥 상품이 되는 거죠.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를 모르고 뛰어드는게 더 문제를 어렵게 만듭니다. 최소한 여기까지 왔다면, 다음 스텝을 준비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
웹툰 중심의 읽을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의 웹인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
| (주) 어라이즈오브젝트 사업자등록번호 : 816-88-00382 | E-Mail : rarcissus@ariseobject.com | 전화 : 070-4667-2244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