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 미국에서 경사😄&논란😟 - 2022년 7월 1일 (웹인 뉴스레터)
🎓 네이버웹툰, 미국에서 경사😄&논란😟 - 2022년 7월 1일
2022 WI NEWSLETTER
웹툰인사이트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세민 에디터입니다.
구독자 여러분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면 어느 쪽부터 들으시나요?
네이버웹툰의 미국에서 자랑할 만한 소식과 유감스러운 소식, 모두 정리해왔습니다.  

 1. [글로벌 산업] 네이버웹툰, 글로벌 AI 학회서 논문 채택, 기술 개발에 열중 
 2. [이슈] '웹툰은 하위문화?' 네웹의 뉴욕 지하철 광고 문구 논란
 3. [글로벌 이슈] 2022년 5월 북미지역 만화 판매량 TOP20
 4. [칼럼] 그로탕 3화 : 내 맘대로 될 거긴 한데 ‘재미’있게는 해 드릴게
 5. [글로벌 산업] 엘든 링 대박에 카카오와 픽코마가 웃는 이유
 6. [칼럼] “엄마는 울면서 싫어해도 나를 작품에 그렸다” 육아물에서 아이의 권리는?
 7. [국내 산업] 네이버웹툰, 작가컴퍼니 최대주주 등극 & 문피아 추가 출자
꿀맛같은 압축정보를 모두 담았습니다 🍯


1. 네이버웹툰, 글로벌 AI 학회서 논문 채택…'자동배경분리' 기술과 '웹툰미' 기술 

기술로 논문 발표에 특허까지?


 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AI 학회인 CVPR에 참석해 논문 2건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웹툰 관련 AI 기술이 CVPR에서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원하는 피사체의 외곽을 쉽게 선택 할 수 있는 ‘자동배경분리’ 기술과 장면을 웹툰처럼 바꿔주는 ‘웹툰미(WebtoonME)’ 기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은 최근, 웹툰을 보면 그 웹툰과 어울리는 음악을 자동으로 검색해서 틀어주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는데요. 단순 플랫폼 역할에 그치지 않고 웹툰 제작부터 웹툰 감상까지, 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 네이버웹툰의 뉴욕 지하철 광고 문구가 문제로 지적되자 네이버웹툰이 사과했다

남들이 그래도 너는 그러지 말았어야지😢


 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사용한 몇몇 문구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만화는 문학의 재미있는 부업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은 우리를 좋아한다' 등의 문구였는데요. 만화를 그 자체로 존중하지 않고, 문학의 하위개념이나 영상화를 위한 원작 제공처 정도로만 여기는 이 문구에 많은 이들이 분노했습니다.

 결국 네이버웹툰은 사과문과 함께 문제가 된 광고를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다른 곳도 아닌 네이버웹툰이, 웹툰 작가와 독자 모두에 대한 존중이 없는 이런 문구를 사용했다는 것이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3. 2022년 5월 북미지역 만화 판매량 TOP20 : 신간과 구간의 엇갈린 운명
또혼렙? 그치만 잘 나가는 걸...😋

 북미지역 만화책 판매량 5월편이 나왔습니다. 오리지널 만화 카테고리는 <나 혼자만 레벨업> 4권이 신간으로 나오면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는데요. <나혼렙> 애니가 나오면 판매량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가늠조차 되지 않네요. 
 신간이 제패한 오리지널 만화와 달리 일본 만화는 사정이 좀 달랐는데요. 원래는 가장 핫한 작품의 신간이 그 달의 1위를 차지하는 것이 '국룰'입니다만, 이번 달은 구간인 '그 작품' 1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애니메이션화의 수혜가 정말 어마어마하지요?
 슈퍼히어로 카테고리 역시 OTT의 영향력이 강한데, 이번 달에는 <배트맨>과 <문나이트> 사이, 새로운 강자가 떠올랐습니다. 어떤 작품들인지, 확인해보세요😊

4. [그로탕 3화] 내 맘대로 될 거긴 한데 ‘재미’있게는 해 드릴게 by 홍난지 평론가
로판이 뻔해서 재미없다고요? 

 한 달에 한 번 연재되는 그로탕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칼럼은 청강대에 교수로 재직중이신 홍난지 평론가님이 작성해주셨는데요. 클리셰 덩어리에 뻔해서 재미없다는 오해를 받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가, 어째서 '뻔함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지를 <그 악녀를 조심하세요>,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등의 작품들을 통해 분석해주셨습니다. 뻔해도 재밌을 수 있다니까요?!

5. "엘든 링" 대박에 카카오와 픽코마가 웃는 이유
엘든링 < 카도카와 < 카카오 - 픽코마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게임 '엘든 링'이 유래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엘든 링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프롬 소프트웨어의 모회사인 카도카와는 4분기에(22.01~03)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이 카도카와는 카카오가 최대 주주로, 카카오의 지분가치 또한 2년 새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카도카와는 카카오재팬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일본 최대 콘텐츠 기업인 카도카와와 일본 최대 웹툰 플랫폼으로 꼽히는 픽코마가 동맹을 형성한다면 그로 인해 발생할 시너지, 기대가 됩니다.

6. “엄마는 울면서 싫어해도 나를 작품에 그렸다” <매일 엄마>, 아이의 의사는 어디에?
육아 웹툰으로도 확장될 수 있는 이 문제

 최근 일본 대표 육아 에세이 만화 <매일 엄마>를 둘러싸고 큰 파란이 일었습니다. 작품에도 등장했던 작가의 딸이 화목했던 작품 내용과 달리 모친으로부터 학대를 당해왔을 뿐만 아니라, 실은 작품에 등장하길 원치 않았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엄마에게 자기 이야기를 작품에 그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묵살당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부모라고 해서 아이의 사생활을 멋대로 공개해도 되는가’라는 논제를 모두가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부모가 아이의 사진을 공개적으로 SNS에 올리는 것은 정말 괜찮을까요? 아이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려 공개하는 것은요? 한 번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 문제입니다. 


7. 네이버웹툰, '작가컴퍼니' 최대주주 됐다 / 문피아에 스튜디오 지분 안겼다
결국에는 IP 확보를 위해

 네이버웹툰이 웹툰&웹소설 제작사인 '작가컴퍼니'의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네이버웹툰은 제작사를 직접 인수하기보다는 지분을 소량 투자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왔는데요. 그렇기에 이번 작가컴퍼니의 최대주주로 오른 것은 이례적입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계열사인 문피아에 147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밝혔는데요. 두 움직임 모두 결국엔 IP확장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웹툰 중심의 읽을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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