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I NEWSLETTER 안녕하세요! 세민 에디터입니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는 가운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도 어떤 소식을 엄선해서 전해드려야 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알차고 유익한 소식들이길 바랍니다.
1. [국내 이슈] 네이버웹툰, '웹툰 읽어주는 AI' 내년 1월 공개한다 2. [국내 이슈] 카카오웹툰에서는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어떻게 만들고 있을까?
3. [국내 산업] 포스타입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4. [칼럼] 그로탕 7화 : '피폐물'이라고요, 제겐 '힐링물'입니다 5. [국내 이슈]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진입 6. [국내 이슈] 불법웹툰 대응 위해 만협-네이버-카카오-정부-국회가 힘을 모은다
7. [국내 이슈] 좀비물에서 좋알람이 울린다면? '좋알람 유니버스' 5작품 공개 |
1. 네이버웹툰, '웹툰 읽어주는 AI' 내년 1월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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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은 '앤드(And)'의 관계
웹툰은 시각 콘텐츠인데, 과연 시각장애인이 웹툰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는 게 가능할까요? 지난 5일 네이버웹툰이 '2022 널리 웨비나'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웹툰 대체 텍스트 제공 기술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 전체 인구의 0.5%도 안되는데,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다른것보다 우선하는게 맞나?'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장애인-비장애인이 대립관계가 아니라 앤드 관계라는 관점을 가지고 기획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네웹은 인공지능에서 답을 찾았고, 오는 1월 배리어프리 웹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업계 1위 기업이 '다양성'의 가치를 잊지 않는 것이 고무적이네요. |
2. 카카오웹툰에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알고리즘을 어떻게 만들고 있을까? |
익숙한 것을, 이유 있게
지난 7일부터 9일간 카카오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인 'if 카카오 2022'를 개최했습니다. 이 컨퍼런스에서 카카오웹툰이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기획했는지 단서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카카오가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알고리즘 설계와 관련하여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이 개인화 추천과 관련하여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최근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3. 포스타입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대안 웹툰 플랫폼 될 수 있을까? |
상업 만화 제작사 x 대안만화 전시·판매처
포스타입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3억 원입니다. 현재 경제 환경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포스타입의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IP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 투자 근거로 꼽혔습니다. 이에 포스타입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고 IP 사업을 전개하는 포스타입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타입이 더 성장하여 오픈플랫폼인 포스타입이 개인 창작자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선택지가 되면 좋겠네요. |
4. [그로탕 7화] '피폐물'이라고요, 제겐 '힐링물'입니다 |
때로는 피폐물이 위로를 전한다
'힐링물'. 잔잔하고, 마음이 포근해지고, 갈등의 폭이 별로 크지 않고, 주로 일상 이야기를 다루는 이런 작품들을 우리는 '힐링물'이라고 부릅니다. 힐링물만이 가지는 매력이 분명히 있지만 정말 마음이 힘들 때는 힐링물로 '힐링'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힐링'과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작품이 내게 위로를 건네기도 하죠. 이번 그로탕 7화에서는 조경숙 평론가가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마세요!>가 가진 힐링물로서의 매력을 소개하는 동시에, 정말 힘들었을 때 피폐물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으로부터 어떻게 위로받았는지를 풀어냈습니다. |
5. "외모지상주의"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진입 |
상장 계획이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11월 초 공개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가 8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11일까지의 시청시간이 집계된 결과 넷플릭스 비영어 작품 시청 TOP 10에 안착했습니다. <외모지상주의>는 웹툰 IP를 활용해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제작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맡은 첫번째 사례인데요. 내년에 <나노리스트>, <연의 편지> 등의 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시장도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6. 불법웹툰 대응 위해 만협-네이버-카카오-정부-국회가 힘을 모은다 |
실질적 해결을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할 때
불법웹툰 근절은 웹툰계가 당면한 고질적인 과제 중 하나입니다. 그간 불법웹툰 근절을 위해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드디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공동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만화가협회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속하고 있는 연석회의에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불법웹툰 대응담당자들이 직접 참여, 작가와 플랫폼의 실질적인 피해 현황 공유와 제도적, 기술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엔터의 불법유통 TF인 피콕에서 그간 활동 내역과 노하우를 정리한 2번째 백서를 발간했으니 이쪽도 참고해보면 좋겠네요. |
7. 좀비물에서 좋알람이 울린다면? '좋알람 유니버스' 5작품 공개 |
더욱 다양해지는 IP 확장의 방식
'유니버스'하면 보통 마블영화 아니면 강풀, 연상호 감독같이 한 작가가 같은 세계관을 여러 작품에서 펼치는 경우가 떠오르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 '좋알람 유니버스'는 조금 다릅니다.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속 '좋알람' 설정을, 다른 작가들이 각자의 색으로 작품을 선보입니다. 총 5명의 작가가 웹툰, 또는 웹소설로 선보이는 이 작품들은 판타지, 고전, 스릴러 등 장르도 제각각으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서 연재됩니다. IP 확장의 방식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것 같네요. |
웹툰 중심의 읽을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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