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웹툰계를 위해, 웹툰상생협약 체결! - 2022년 12월 30일 (웹인 뉴스레터)
✊ 더 나은 웹툰계를 위해, 웹툰상생협약 체결! - 2022년 12월 30일
2022 WI NEWSLETTER
웹툰인사이트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세민 에디터입니다.
벌써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입니다. 한 해 동안 웹인 뉴스레터, 유익하셨나요?
내년에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산업 뉴스부터 이슈까지 다채롭고 중요한 소식들을 열심히 전해드리겠습니다. 
2022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 뵈어요!🤗


 1. [정책] '웹툰상생협의체' 협약문 공개, 내년에도 논의 이어간다
 2. [해외 이슈] 2022년 11월 북미 만화 판매량: HAIL THE NEW QUEEN
 3. [국내 이슈] "도정제 준수하라" 공문에 리디, YES24 웹소설 이벤트 줄줄이 취소-축소
 4. [인터뷰] NOT토끼 팀 인터뷰 : 이번엔 작가들이 나섰다.
 5. [연구] 2022 만화포럼 연구 결과 발표 : 공동 연구 & 개인 연구
 6. [국내 이슈] 웹툰만 있는 줄 알았지? 카카오엔터, 영상에서도 날아오를 준비 마쳤다
 7. [IP 확장] 네웹 <바연길> 일본서 드라마 제작 / 래디쉬 웹소설이 한국서 웹툰으로 
꿀맛같은 압축정보를 모두 담았습니다 🍯


1. 웹툰상생협의체' 협약문 공개, 내년에도 논의 이어간다

올해는 큰 틀 마련, 내년에도 이어가야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웹툰 창작자와 업계, 정부(문체부, 공정위)가 함께 웹툰 분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생협의체의 결실입니다. 
  상생협약문에는 △매출 관련 정보 공개, △창작자 복지 증진, △웹툰표준식별체계 도입 등 다양한 업계 현안이 담겼습니다. △수익배분 방식 개선, △다양성 만화 진흥, △웹툰 불법유통 대응, △만화분야 표준계약서 개정 등의 안건 또한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큰 틀을 잡은 것으로, 협약 내용이 허울뿐인 이야기가 되지 않으려면 구체적인 이행 방안 또한 마련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웹툰계를 위해 내년에도 이어질 새로운 논의의 장에서 진짜 성과가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2. 2022년 11월 북미 만화 판매량: HAIL THE NEW QUEEN

가장 역동적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건 웹툰


 11월 북미 만화 판매량은 어땠을까요? 오리지널 그래픽노블은 신간인 <로어 올림푸스> 3권이 1위(양장)와 3위(페이퍼북)를 차지하고 1권과 2권도 모두 차트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악엔죽>1권, <재혼황후>1권, <멸이세>1권이 차트에 등장했습니다. 북미도 이제 웹툰 전성시대...?😙

 일본 만화는 <체인소맨> 애니메이션이 10월에 방영을 시작하면서 차트를 도배했습니다. 예상된 결과네요. 

 슈퍼히어로 그래픽노블은 눈에 띄는 새 작품은 없고 '다 아는 얼굴들'입니다. 가장 역동적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웹툰이라는 점, 눈여겨 볼 만 하네요.


3. "도서정가제 준수하라" 공문에... 리디, YES24 웹소설 이벤트 줄줄이 취소-축소

이벤트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연말 이벤트를 기다리며 총알을 장전하고 있던 웹소설판에 갑자기 피바람이 불었습니다. 출판유통심의위원회에서 도서정가제를 준수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뿌렸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예스24, 알라딘 등에서 예정되어있었던 재정가 이벤트들이 줄줄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디의 마크다운만은 살아남았지만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축제가 될...듯...🥕🥕🥕
 갑자기 도정제 공문이 돈 것은 3년마다 돌아오는 도서정가제 재검토 기한이 내년이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웹툰과 웹소설이 도서정가제에 포함되는게 타당한지에 대한 논의가 아직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치열한 가운데, 또다시 애꿎은 독자들과 작가들만 피해를 보게 된 꼴입니다.


4. NOT토끼 팀 인터뷰 : 불법 웹툰, 이번엔 작가들이 나섰다.
x토끼 멈춰! 토끼는 원래 착했다


 불법 웹툰, 참 지난한 문제입니다. 지난 4월에는 대학생 광고동아리에서 기획한 후원 프로젝트 '프로젝트 웹' 인터뷰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작가들이 직접 나서서 불법 웹툰 근절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 'NOT토끼' 팀을 인터뷰했습니다.  

 불법 웹툰 사이트에 본인 작품이 배너로 걸려있다는 걸 알게 된 게 너무 충격적이어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카리보 작가님의 눈물나는 사연부터😥, 왜 프로젝트명이 'NOT 토끼'인지 등 알차게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5. 2022 만화포럼 연구 결과 발표 : 공동 주제 '장르 다양성' / 7인의 개인 주제
인공지능 웹툰부터 작가론까지


 매년 진행되는 만화 연구 포럼인 '만화포럼 칸'이 올해도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공동 주제 연구와 개인 주제 연구 두 분야로 나뉘었는데요. 발표 첫 날에는 이지용 교수, 이재민 에디터(😊), 오영진 교수가 '장르 다양성'이라는 공동 주제로 각자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두번째 날에는 개인 주제로 연구한 7명의 연구자들이 각자 자신의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만화상(賞) 연구부터 천계영 작가론까지, 다양한 연구 주제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발표되었는지 기사에서 확인해보세요!


6. 웹툰만 있는 줄 알았지? 카카오엔터, 영상에서도 날아오를 준비 마쳤다
<사내맞선> 계기로 늘어날 시너지


 올해 카카오엔터는 <사내맞선>, <브로커>, <헌트>, <수리남>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기획, 제작했습니다. 올해는 카카오엔터가 보유하고 있는 IP와 연예 기획사, 영화·드라마 제작사가 시너지를 내는 전략이 본격화되어 여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드라마 <사내맞선>은 웹소설 원작으로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 이어지는, 말하자면 카카오엔터의 IP확장 역량을 시험해볼 수 있었던 첫번째 작품이었기에 더욱 의미 깊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2023년 공개 예정인 <경성 크리처>, <최악의 악>는 오리지널 영상 작품이지만 <사내맞선>이 성공했으니 내년에는 웹툰, 웹소설 IP가 카카오엔터 생태계 안에서 시너지를 낼 것을 더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7.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 /
래디쉬 인기 웹소설, 웹툰으로 만들어진다
韓웹툰→日드라마, 美웹소설→韓웹툰

 이번 주는 독특한 IP 확장을 보여준 2가지 사례가 있어서 함께 묶어보았습니다. 먼저 네웹<바른연애 길잡이>가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방영됩니다. 지상파인 TV아사히와 OTT서비스 테라사에서 공개되는데요. 공중파에서는 메인 남주와, OTT에서는 서브 남주와의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도 재밌습니다. 한국에서는 드라마화가 안 됐는데 해외에서 드라마화가 된 건 처음이기도 하네요.
 카카오엔터가 인수한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의 웹소설이 웹툰으로 만들어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됩니다. 한국명은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인데요. 래디쉬 웹소설이 국내서 웹툰으로 제작·연재된 것 또한 처음입니다. 
웹툰 중심의 읽을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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