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맨" 애니메이션, 원작 팬과 신규 시청자 모두 만족시켰다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테러맨⟩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형 다크 히어로'의 탄생이라고 봐도 좋다는 평과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건데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죠. 특히 와이랩의 프랜차이즈인 '슈퍼스트링'의 애니메이션화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원작의 매력을 살린 작화와 완성도 높은 액션 연출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액션 너머로 인물들이 망설이거나 흔들리는 감정까지 잡아내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연출적 재미에 더해진 디테일은 몰입감을 더합니다. 불행을 감지하는 눈을 가진 정우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죄책감, 분노, 무력감, 책임감은 한국형 다크히어로의 탄생을 설득하는 중요한 장치였죠. 애니메이션에서도 원작 팬들은 물론 신규 시청자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평입니다.

특히 '양면성'이 핵심이었다는 성우 캐스팅은 인물의 입체적인 감정을 이끌어낸 열연으로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테러리스트라는 단어가 가진 부정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게 만드는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네요.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정우가 '불행'을 의미하는 보라색 안개를 보면서 평범이 깨지게 됩니다. 백화점, 양화대교가 보랏빛 불행으로 물드는 장면을 보면서 누군가의 테러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테러범 현성의 문신을 보고 과거 엄마를 덮친 산사태 역시 테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분노에 휩싸인 정우는 '테러리스트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훈련에 돌입합니다. 그러나 정우는 대테러본부 수호의 계략으로 사상 최악의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히고, 정우는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들이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다짐하죠.

애니메이션 내에서 이런 두께감 있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스타일리시한 작화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 테러맨의 팬들은 물론 '한국 애니메이션은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슈퍼스트링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이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그리고 그 애니메이션이 웹툰 구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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