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천하' 트레이딩 카드에서 TOP 10안에 들어간 건 역시 "나혼렙"이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최고 히트작 중 하나는 단연 <나 혼자만 레벨업>입니다. 웹툰은 물론 애니메이션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나혼렙> 굿즈 중에는 트레이딩 카드도 호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트레이딩 카드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지만, 일본과 서구권을 중심으로는 트레이딩 카드는 꽤 진지한 산업분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 카드가 성공한다는 건, 대중문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는 걸 인증받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 이베이에서는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을 선정했는데, 1위는 자동차 부품, 2위는 카메라, 3위가 장난감이었습니다.

이 장난감에는 아동용 장난감도 있지만, 트레이딩 카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린 트레이딩카드는 단연 포켓몬입니다. 하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이 한국 IP로는 유일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장난감 매출의 TOP 10 중 9개가 포켓몬 카드인데, TOP 10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포켓몬이 아닌 IP가 다름아닌 <나 혼자만 레벨업>입니다.

특히 애니메이션화의 성공 이후 보여준 순위 상승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애니메이션이 추가 공개되면 몇년간 수직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애니메이션의 성공'이 불러오는 부가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이제 웹툰시장이 체감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과연 우리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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